이달부터 서비스업까지한화그룹이 석유화학ㆍ플라스틱 가공등 화학계열 주력사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에너지 절감 활동을 레저ㆍ유통등 서비스업 전 계열사 전체로 확대해 내년에 253억원의 비용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에너지 절감 운동'을 ㈜한화 화약 부문, 한화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 한국종합에너지㈜, 한화폴리머등 5개기업 중심에서 11월부터 FAG한화베어링, 내년에 갤러리아 백화점, 한화마트, 한화리조트등 비제조 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5일 발표했다.
한화는 또 내년에 한화석유화학 연구소에 설치한 환경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ㆍ개발에 나서고, ㈜한화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용역사업(ESCOㆍEnergy Saving Company)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SCO사업은 에너지 절감을 원하는 기업에 ESCO사가 대신 에너지절감 설비투자를 해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일정기간동안 투자비와 이윤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한화 관계자는 "유엔이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사차원에서 공정개선, 설비보수 등으로 미리 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