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서울 동대문에 첫 점포를 연 롯데슈퍼는 현재 전국 500여개 매장을 갖춘 국내 1위의 슈퍼마켓 기업으로 성장했다. 롯데슈퍼는 걸어서 방문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9년째 시행하고 있는데, 동종업계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장 방문이 힘든 고객을 위해 전화주문 시스템은 물론 인터넷에서 매장을 방문한 것처럼 장을 볼 수 있는 롯데E슈퍼(www.lottesuper.co.kr)를 도입했고, 모바일로 언제 어디에서든지 쇼핑할 수 있는 롯데슈퍼앱도 운영 중이다. 또 롯데멤버스 고객에게는 회원 전용 가격, 사은품, 쿠폰 등의 혜택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할 만큼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 신선식품 전 품목에 걸쳐 소포장 소용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신선 균일가 매장인 마켓999까지 도입해 급변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고 있다. 신선한 상품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롯데슈퍼는 주요 산지의 생산자와 직거래를 늘리는 한편 전국 곳곳에 전용농장과 계약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국내 슈퍼마켓 기업으로는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이를 중심으로 향후에는 해외 매장을 더욱 확대, 글로벌 슈퍼마켓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최춘석(사진) 대표는 "롯데슈퍼를 항상 이용해 주시는 소비자 덕분에 프리미엄 브랜드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상품의 공급, 매장 운영, 각종 서비스에 이르는 세세한 부분까지 항상 소비자를 중심에 놓고 서비스를 하는 롯데슈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