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총리 인사청문특위는 20일부터 이틀간 고 건 총리후보 지명자와 증인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열어 고 지명자를 검증한다.
특위는 고 지명자의 도덕성과 국가관, 행정수행 능력을 중점 검증하고 21일 오후엔 노재현 전 국방장관, 김유후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 증인 22명을 상대로 주요 쟁점과 의혹들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본인과 차남의 병역면제와 장남의 벤처기업 창업 등 신상문제
▲지난 79년 10.26직후 청와대 정무2수석 비서관, 80년 5ㆍ17 비상계엄확대 당시 정무수석 비서관, 87년 6월 민주화운동 당시 내무장관으로서 행적
▲역대정권에서 승승장구한 행정경력과 88년 서울시장 당시의 수서사건 처리 논란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