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우 “올 매출 22% 늘린다”/97 경영계획 발표

◎레저·반도체사업 등 확대… 9,293억 달성성우그룹(회장 정몽선)은 올해 매출목표를 9천2백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 늘리고 반도체·유화 등 미래유망 신사업에 본격진출키로 하는 등 「97년 경영계획」을 확정, 28일 발표했다. 성우는 특히 정몽선회장의 취임으로 2세경영체제에 돌입한 만큼 제2의 도약기반을 마련키로 하고 시멘트사업의 그룹매출비중 축소와 함께 레저·반도체·유화 등 신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성우는 이를위해 강원도 횡성의 현대성우리조트에 골프장과 콘도·산업전시관 등 종합위락시설을 갖춘 2단계 증설공사를 조기완공, 「4계절 종합휴양타운」을 구축하고 제주도 중문단지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또 충남 아산의 자동차시트공장과 경기도 안성의 반도체용 리드프레임생산공장을 완공, 매출확대를 도모하고 99년 완공을 목표로 충남 대산에 1천억원을 투입, 연산 4만톤규모의 부틸고무공장을 착공키로 했다. 이를통해 시멘트·금속재료·자동차부품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강화와 함께 미래유망사업으로의 사업다각화 기반을 마련, 매년 20∼30%이상의 매출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성우는 또 「투명경영·미래지향경영」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00년 일류기업 도약을 위한 공격적 기업문화 풍토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이용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