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르느와르 진품 명화가 TV홈쇼핑에서 경매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6일 밤 10시 40분부터 12시까지 르느와르의 정물화 `화병`을 시작가 8억5,000만원에 경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이 작품은 국내에 단 2점 밖에 없는 르느와르의 진품 중 1점이지만 개인 소장 작품으로 일반인들에겐 공개되지 않았던 그림이다.
서울옥션과 공동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TV경매에서는 르느와르 외에도 샤갈, 로랑생 등 해외 거장과 김기창, 이중섭, 이상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도 고가게 경매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은홍 상품기획팀 과장은 “해외 거장과 국내 대가들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구입의사가 없는 고객에게도 TV를 통해 세계적인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