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목) 16:39
한일문화교류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池明觀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소장)가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동북 아시아의 문화와 한일관계'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은필요하지만 점진적 개방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개진될 전망이다.
위원회가 17일 언론에 미리 배포한 일본 문화계 3명과 한국측 인사 3명의 주제발표문에 따르면 양국 대중문화의 적극적인 교류와 개방은 시장의 확대 등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이질적인 문화로 인한 문화충격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들 인사는 특히 대중문화는 민족이나 국가의 문화 정체성에 영향을 주는 민감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므로 충격 완화를 위한 각종 제도적 장치 마련과 일본 문화에 대한 연구를 권고하는 한편 신중한 입장 견지를 충고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다음달 7일 金大中 대통령의 방일 시에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자문위는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 시기 및 수준 등의 문제들에 대한 정책 자문기관 성격으로 지난 5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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