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준중형인 SM3보다 작은 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 사장은 최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SM3보다 작은 차'의 출시 시기에 대해선 "올해나 내년은 아니고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중형차인 SM5, 준중형 SM3, 준대형 SM7,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를 출시했지만 아직 경차나 소형차 모델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신문은 "르노삼성의 경·소형차는 엔진 용량 1.0∼1.5L, 차명은 SM1 또는 SM2로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르노삼성의 모기업 르노는 유럽시장에 소형차 클리오(엔진 용량 1.2∼2.0L)를 시판 중이고, 2012년부터는 러시아 자동차업체 아브토바즈와 손잡고 소형차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에 SM3 2.0L와 SM5 2.5L 모델을 선보이는 데 이어 내년엔 신형 SM7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