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산서 5분거리 주거환경 '쾌적'

동문건설은 일산신도시 생활권인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에 건립하는 「굿모닝힐」아파트 534가구를 오는 4월초 분양한다.이 아파트는 준농림지에 건립되지만 난(亂)개발의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특징. 고양시가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위해 주택업체들에게 학교등 기반시설을 갖추도록한 준도시취락지구(풍동·식사지구)내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일산신도시 생활권=경의선을 사이에 두고 일산신도시와 마주보는 풍동·식사지구내에 위치해 승용차로 5분이내에 일산신도시와 연결된다. 신도시의 잘 갖춰진 생활기반시설에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복선전철화가 추진되고있는 경의선 백마역까지 불과 800㎙거리로 걸어서 이용할 수있다. 다만 차량을 통한 서울로의 진출입은 주로 자유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다소 불편할 듯. 단지 앞쪽으로는 백마에서 원당으로 이어지는 6차선 도로가 지나며 옆쪽엔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풍동·식사지구는 전체 3만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30~40평형대로만 구성=이 아파트는 33평형 353가구, 48평형 180가구등 총 533가구로 건설된다. 분양가는 33평형이 1억3,800만원, 48평형이 2억2,400만원이다.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3베이 구조다. 첨단 초고속인터넷 시스템이 설치되고 전계약자에게 고유 E-메일 주소가 부여된다. 전체 단지의 용적률은 일산신도시 평균보다 20%가량 낮은 199%를 적용하고 유실수공원을 조성하는등 자연친화적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시세차익 1,000만~2,000만원=이 아파트 인근인 풍동 성원아파트 32평형의 매매가격은 1억4,000만~1억5,000만원선. 따라서 분양가격과는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현지 중개업소들은 최신 마감재등을 고려할 때 이 아파트의 시세가인근아파트와 일산신도시 아파트시세의 중간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경우 평형별로 약 1,000만~2,000만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 또 일산신도시 주변 아파트는 실수요자위주의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분양권 전매등 환금성 측면에서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3/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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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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