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단25시] 창원공단 지난달부터 수출.생산 호조

경남 창원공단 업체들의 지난달 수출액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처음으로 500만달러를 넘어섰다.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창원공단내 700여개 사업장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5월이후 하락세를 보여 올 1월에는 318만달러까지 줄어들었으나 3월부터는 상승세로 전환, 지난 5월 546만달러를 기록했다. 생산액도 지난 5월 1조4,000억원을 넘어섰으며 가동률은 IMF체제 진입 당시의 80%수준에 거의 근접한 78.2%를 기록, 곧 IMF체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발전설비 부문에서 해외수주량이 크게 증가한 한국중공업이 325억원의 생산증가를 기록했으며 자동차관련 업종의 내수회복으로 인해 기아정기, 대우국민차, 효성기계공업 등이 생산호조를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각 기업이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어 고용부문은 앞으로도 고전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공단내 전반적인 경기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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