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닛산등 골프대회·음악회 개최 고객확보 경쟁
 | 메르세데스벤츠 골프대회 |
|
 | 렉서스 자선골프대회 |
|
수입차 업체들이 시장 확대에 맞춰 불꽃 튀는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골프행사부터 음악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저ㆍ문화행사를 통해 VIP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2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와 한국닛산, 한국토요타 등은 앞다퉈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골프대회와 음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26일 강원도 휘닉스파크 골프 클럽에서 ‘BMW골프컵 인터내셔널 2005’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BMW고객중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골프 토너먼트 대회로, 지난 5월 2일부터 전국에서 치러진 지역 예선을 통과한 100명이 참가한다.
최종 우승자 3명은 오는 11월 28일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BMW골프컵 인터내셔널 월드 파이널 2005’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닛산은 오는 30일 예술의 전당에서 세계적 성악가인 호세 카레라스를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초청 대상은 프리미엄 차량인 Q45를 소유한 고객이다.
한국닛산의 한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인 Q45를 소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VVIP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Q45 모델이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점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역시 10월중 ‘렉서스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될 골프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국립암센터에 ‘토요타 암 연구 기금’으로 기증된다.
재규어 코리아도 VIP 고객 공략을 위해 오는 10월 26일 가평 베네스트 골프 클럽에서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 전원은 재규어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재규어 골프백 세트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최종 선발된 6명은 지난 8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파이널 대회에 참가한 데 이어 2명의 우승자는 현재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