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수도권 영업점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총수신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5조5,000억원에 불과했던 총수신액이 4년 만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확대됐다. 은행 관계자는 "서울ㆍ인천ㆍ대구 지역 등의 영업점 확대와 다이렉트 뱅킹 등 다양한 영업 채널 도입으로 빠른 시간 내에 괄목할만한 수준의 자산 성장을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4년간 총수신은 도내에서 1조6,400억원, 다른 지역에서 2조9,2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기간 대출은 도내에서 2조8,100억원, 다른 지역에서 1조1,000억원이 증가해 다른 지역의 자금이 전북 지역 경제를 위해 사용되는 자금 흐름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는 것이 전북은행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