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부동산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정상을 찾고 토지시장 불안도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 부동산시장 조기경보시스템(EWS) 점검회의 결과향후 1년 이내 주택시장 전망은 `정상'으로 5-7월 지속된 `관심'에서 한 단계 낮아졌고 토지시장도 6-7월에 보였던 `주의'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낮아졌다.
EWS는 향후 1년내 부동산시장의 위기발생(가격급등) 가능성을 유동성과 종합주가지수, 금리, 산업생산지수, 주거용 토지거래면적, 전셋값 등 각종지표를 종합 분석해 예측하는 것으로 총 5단계(정상.관심.주의.심각.위험)로 표시한다.
주택시장은 수축기 신호(금리)와 확장기 신호(상장건설업 주가지수)가 각각 1개씩 발생했고 특히 금리가 상승돼 주택시장 안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토지시장은 종합주가지수, 상장건설업지수, 건설업BSI 등 확장기 위기 신호가 3개 발동돼 전달보다 1개가 줄어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건교부는 입법조치 등 8.31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전셋값 불안 등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이상 징후 감지시 적극 대처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