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 Jones 8,605.00 + 113.78 (1.34%)Nasdaq. 1,520.15 + 30.46 (2.04%)
S & P 500 933.41 + 13.14 (1.43%)
9일 뉴욕증시가 이틀간의 조정에서 벗어나 랠리를 재개했다.나스닥은 하루만에 1500선을 회복했고 다우지수도 100포인트 이상 오르며 8600선을 상향돌파했다.다우지수는 지난 1월 초 이후 4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3.38포인트(1.34%) 오른 8604.60포인트로 8600선을 상향돌파했다.나스닥은 30.46포인트(2.04%) 급등한 1520.15포인트로 1500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S&P500지수는 13.14포인트(1.43%) 오른 933.4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이번주중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다우와 S&P는 각각 0.4%와 0.3% 올랐고 나스닥은 주간기준으로 1.1% 상승했다.이중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화는 엔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서 강세로 반전했고 유가는 3일 연속 오르며 배럴당 27달러선을 상회했다.금값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랠리의 촉매는 기술주들이 제공했다.엔비디아와 인텔 등 반도체주들에서 시작된 랠리는 기술주 전체로 확대됐고 이에 자극받은 블루칩도 개장 한시간여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꾸준히 상승폭을 늘려나갔다.이후 다우지수는 장중 꾸준히 8600선을 테스트한 뒤 장마감 무렵 8600선을 상향돌파했다.
반도체종목들이 기술주의 급등을 주도했다.전일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33.1% 급등하며 랠리의 촉매를 제공했다.그래픽 칩회사인 엔비디아는 전일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인텔도 PC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3.8% 급등했다.인텔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폴 오텔리니는 "텔레콤 산업의 최악은 끝났으며 PC 산업이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과 엔비디아의 영향으로 여타 반도체주들도 동반 급등했다.어플라이드와 KLA텐코가 3.4%와 3.5% 올랐고 마이크론은 6.0% 급등했다.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5.9% 올랐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8% 상승한 350.70포인트로 350선을 넘어섰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17개종목중 모토롤라를 제외한 전종목이 모두 올랐다.PC판매점인 게이트웨이는 긍정적인 분기실적 전망으로 8.4% 급등했다.
블루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코카콜라는 베어스턴스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2.6% 상승했다.베어스턴스는 코카콜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종수익률"에서 "수익률상회"로 높였다.
휴렛팩커드도 증권사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1.5% 오른 17.34달러에 마감했다.SG코웬의 리차드 추 애널리스트는 휴렛팩커드의 주가가 적정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휴렛팩커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력매수"로 유지했다.추 애널리스트는 휴렛팩커드의 적정가격이 20달러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생활용품업체인 존슨앤존슨은 USB파이퍼제프리증권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0.2% 하락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파이퍼제프리증권은 존슨앤존슨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시장평균수익률"로 하향했다.
다우편입종목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골드만삭스의 "수익률상회"의견 제시로 2.6% 상승했다.다우편입종목중에서 존슨앤존슨 시티그룹 등 4개 종목을 제외한 26개 전종목이 올랐다.
[대우증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