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P포대 원산지표시 강화/관세청,중·베트남산 국산둔갑 예방 위해

수입 포리프로피렌(PP)포대의 원산지국가 표기및 표시방법이 강화된다. 16일 한국포리프포피렌조합(이사장 김동기)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중국및 베트남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PP포대에 대해 원산지국가 표시를 강화하는 한편, 구체적인 원산지 표시방법을 일선 세관에 시달, 값싼 수입PP포대가 국산으로 둔갑·판매되는 것을 예방키로 했다.통계청은 중국제품의 경우 영문으로 원산지 국가를 표시할 때에는 「BAG MADE IN CHINA」로 표기하며, 한글로 명기할 경우 「포대의 제조국: 중국」으로 명기토록 했다. 특히 수입 PP포대에 원산지 국가표시와 관계가 없는 한글문구가 표시돼 국산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을 때에는 원산지 국가를 영문및 한글로 명확히 표기토록 했다. 통계청이 제시한 구체적인 원산지표기 방법은 ▲원산지국가 표시는 반드시 포대겉면의 잘 보이는 곳에 할 것 ▲원산지국가 표시는 낱장단위로 할 것 ▲원칙적으로 특수인쇄등 지워지지 않는 방법으로 명기할 것 ▲종이라벨은 쉽게 제거될 우려가 있으므로 인정치 않을 것 ▲직물제 라벨을 재봉선에 봉제하여 부착한 경우는 인정할 것 ▲글자크기는 최종구매자가 원산지 국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크기일 것 등이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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