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잘만테크, 모뉴엘과 경영권 양수도계약 체결

잘만테크는 IT기반 종합가전회사 모뉴엘과 지분 10.29%를 22억 7,000여만 원에 매각키로 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잘만테크가 모뉴엘에 인도한 주식은 총 133만 3,333주(지분률 10.29%)로 양수도 대금은 총 22억 7,999만 9430원이다. 모뉴엘은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714만 2,857주를 확보했으며 이는 전체주식 중 42.19%에 해당하는 규모다. 모뉴엘은 2004년 4월 설립 이후 세계 최초로 HTPC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PC와 홈미디어 시스템, IT제품을 생산하는 종합가전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2952억원, 당기순이익은 161억 원에 달한다. 잘만테크는 모뉴엘과 창립 초기 고성능 PC 케이스 분야에서 함께 협력한 바 있으며 각각 모뉴엘의 미주지역, 잘만테크의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강한 영업능력을 통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뉴엘의 우량한 실적과 뛰어난 디자인, 제품기획, 마케팅, 영업력과 잘만테크의 기술 및 제품개발, 생산 품질관리 능력 등 각 회사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이번 계약을 통해 유증자금 100억 원 중 85억 원을 차입급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어서 잘만테크는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한편, 모뉴엘은 가맹점과 직영점을 포함해 199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와 함께 ‘통큰넷북’, ‘통큰TV모니터’, ‘통큰 LCD TV’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높은 품질을 가진 디지털 가전업체로 이름을 알린 업체다. 모뉴엘의 제품들은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에 힘입어 2007년 미국 라스베이거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Innovation Award를 수상한 바 있으며 2008, 2009년에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홈시어터 PC로는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특히 2011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소비자가전쇼(CES)에서 6개부문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디지털가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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