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공사에 따르면 이성강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덤불속의 재」(16분, 98년)가 오는 5월31일부터 6월6일까지 프랑스 안시에서 열리는 제23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 비디오 공식 경쟁부문에 역시 처음으로 진출했다.「덤불속의 재」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995편의 작품들과 경합을 벌여 경쟁부문에 진출한데 이어 안시영화제의 견본시장인 MIFA에도 초청돼 해외 배급 기회도 노릴수 있게 됐다.
「덤불속의 재」는 철학적인 세계와 실험적인 영상언어에 천착하는 작가로 인식돼있는 이 감독이 컴퓨터를 이용한 2차원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으로 우연히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한 주인공이 환각에 시달리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