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8 프랑스월드컵」 함께 간다

◎롯데 껌·주안 모자·농협 김치·영창 축구화국내 상품들이 잇따라 프랑스월드컵 공식상품으로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주안모자·영창스포츠·농협 등의 껌·모자·축구화·김치 등이 이미 프랑스월드컵 공식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신규 등록을 추진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등 월드컵 공식상품에 대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16일 「자일리톨 F」 등 껌제품에 대해 프랑스월드컵 공식상품으로 공인받았다. 이에따라 롯데제과는 국내외시장에서 프랑스월드컵 마스코트인 포티스(FOTIX)와 월드컵 우승컵 줄리메 모형 등을 껌 포장과 광고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안모자는 지난 9일 「종이모자」를 프랑스월드컵 공식상품으로 지정받았으며 영창스포츠도 축구화를 공식상품으로 등록했다. 또 농협은 이달초 김치를 프랑스월드컵 공식상품으로 지정받았고 농심은 라면, 보해양조는 소주, 안국약품은 시력보호제 등을 각각 공식상품화하기 위해 현재 프랑스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수출보다는 내수쪽에 비중을 둔 업체들까지 다투어 내년 프랑스월드컵 공식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번에 선정될 경우 2002년 한일 월드컵 공식상품지정에 우선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2002년을 겨냥한 공식상품등록열기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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