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린오션'이다] SK에너지, '온실가스 배출권' 사내 거래

SK에너지는 토양정화·매립가스 활용 등 환경 관련 신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젠 '그린오션'이다] SK에너지, '온실가스 배출권' 사내 거래 친환경 시설에 3,000억 투자 매립가스 활용 사업도 활발 맹준호 기자 next@sed.co.kr SK에너지는 토양정화·매립가스 활용 등 환경 관련 신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에서 ‘그린에너지 제조시설 종합 준공식’을 갖고, 환경기준 강화에 선제 대응한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2002년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계획은 SK에너지가 글로벌 석유제품 시장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총 3,000억원을 들여 완성됐다. 현재 SK에너지는 황함량 10ppm 미만의 초저유황 경유제품을 하루 25만배럴, 탈황 휘발유를 하루 3만5,000배럴씩 생산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SK에너지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 분야를 사업화해 대기ㆍ토양 정화사업과 매립가스 활용 사업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SK에너지는 지난 5월 한국농촌공사가 국방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발주한 파주지역 7개 반환미국기지 환경오염 정화사업을 동명엔터프라이즈, 아름다운환경건설, 오이코스 등 국내 정화전문기업 3개사 및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수주하며 오염 정화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반환미군기지 정화사업은 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로부터 승인돼 반환된 미군 기지의 토양 및 지하수에 대한 환경오염을 정화하는 사업. SK에너지 컨소시엄은 토양오염이 확인된 18개 반환 기지 중 7개 기지(1-1공구)의 정화사업을 맡게 된다. SK에너지는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하는 사업에도 일찌감치 진출했다. 울산시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추출ㆍ정제해 인근의 도시 생활쓰레기 소각장 및 석유화학 공장의 산업용 보일러에 액화천연가스(LNG) 대체용 연료로 판매하는 사업을 2002년 11월부터 진행 중이다. 아울러 SK에너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회사 사업장간의 ‘온실가스 사내 배출권 거래제도’를 올해 5월부터 도입해 사업장 간의 배출감소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SK에너지는 경유차량 매연저감장치를 개발해 매연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 개발, 수소스테이션 연구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환경=돈" 핵심 키워드로 • 삼성전자, 전세계 주요 환경마크 최다인증 • LG전자, 친환경 최고경쟁력 확보 추진 • 삼성전기, 첨단 환경기술로 원가도 절감 • 두산중공업, 풍력등 신재생 에너지에 주목 • 포스코, 환경개선에 총 3兆 이상 투자 • 삼성SDI, PDP패널 재료 100% 무연화 • 현대,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사활' • 대우조선해양, 오·폐수 기준치 30%로 관리 • 동국제강, 오염물질 일일 관리체계 갖춰 • 현대모비스, 부품경량화로 연비향상 주력 • 현대제철, 철스크랩 年 1,100만톤 재활용 • 동부제철, 업계 첫 '환경친화기업' 선정 • LG화학, '환경원가' 외부에 투명 공개 • GS칼텍스, 자체 매립장·소각시설 운영 • 한화석유화학, 에너지 7년간 350억원 절감 • SK에너지, '온실가스 배출권' 사내 거래 • S-OIL, 모든 제품 경질화·低유황화 • STX조선, '환경가이드북' 협력사에 배포 • 교원L&C, 전기·수도료 절감 정수기 인기 • 애경, 국내 친환경 세제시대 개척 • LG생활건강, 수질·폐기물관리 "국내 최고" • SKC, 인체 무해한 PET필름 개발 • KT, '폐열 재활용 시스템'등 도입 • 한샘, 친환경 가구 '키친 바흐'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