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가구산업 지원 로드맵 마련...'가구공룡 IKEA' 진출 대비

경기도가 세계 최대 가구회사 이케아(IKEA)의 국내 진출에 대비하고자 중소업체들을 지원하는 로드맵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경기개발연구원 주관으로 ‘가구산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내를 비롯한 중국, 이탈리아, 스웨덴, 미국, 독일 등 주요국가와 경기도 가구산업을 비교ㆍ분석해 ‘비교우위ㆍ차별화ㆍ집중화’의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실행 방안으로는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지원과 숙련기술인력 양성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매 집적화와 스마트 쇼핑환경 구축 ▦가구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권역별 공동 전시판매시설과 물류시설을 갖춘 공공전시판매장 건립 등 크게 4가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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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도 남ㆍ북부의 지역별 가구산업 실태 심층 연구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해외 우수사례 연구 ▦가구종합지원센터와 전시판매장(유통센터) 도입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 연구 등이 더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경기도는 10월에 주민 공청회를 거쳐 이번 연구용역을 최종 확정하면 이를 토대로 한 중ㆍ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케아는 경기도 광명시 허가를 받아 오는 2014년 말 KTX광명역 1호점 개설을 목표로 건축면적 2만5,759㎡ 규모의 매장을 짓고 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제품과 마케팅 실행 프로그램외 경기도만의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추가적인 실행방안이 필요하다”며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참신한 로드맵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연구수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ed.co.k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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