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현대ㆍ기아차는 최근 강진과 쓰나미, 화산 폭발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재난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한 성금 미화 20만 달러(한화 2억2,0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10만 달러, 기아차 10만 달러 등 총 20만 달러에 이르는 구호성금은 각각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인도네시아 메트로 TV를 통해서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되어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인도네시아 주민들을 위한 복구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서 구호성금 10만 달러를 무하마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총재에게 전달했으며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10만 달러를 인도네시아 메트로 TV 측에 전달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란 대지진(1999년), 동남아 지진 해일(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2006년), 그리스 산불(2007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2008년), 아이티 대지진(2009년), 칠레 대지진(2010년)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 지원은 물론 현지 구호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제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