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압박 강화 거듭 촉구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중국이 6자회담을 제의한 것이 “고조되고 있는 긴장을 완화하는데 충분치 않다”고 강조하며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멀린 합참의장은 이날 워싱턴 D.C. 소재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동맹관계인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므로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자국 안보의 이해관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역내 이슈에 대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대화 제의가 (북한의 사과, 재발방지 약속 등의 구체적인) 행동을 대체할 수 없으며, 새로운 인센티브로 북한의 도발을 보상해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