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이동통신 번호이동제가 시행된 지 엿새만에KTF에서 SK텔레콤으로 서비스 회사를 변경한 가입자들이 8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6일 번호이동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KTF에서 SKT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6만9천450명이며 SKT에서 KTF로 옮긴 가입자는 9천664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까지 KTF에서 SKT로 옮긴 가입자는 6만9천136명이며 반대로 움직인 경우는 9천634명에 달했다.
전날 KTF에서 SKT로 번호를 이동한 가입자가 2차 번호이동제가 시작된 1일 이후하루 기준으론 최대인 2만97명인 점을 감안하면, KTF에서 SKT로 이탈한 가입자수가번호이동 엿새째 마감시간인 이날 오후 9시까지 8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번호이동이 가능한 시간대는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