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금) 09:17
각 백화점에 대한 기업체들의 추석선물 주문량이 지난해 보다 크게 줄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보름 가량 앞둔 이날 현재 백화점들의 특수판매팀에 접수된 기업체 단체선물 주문량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평균 30∼40% 줄었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보름전에는 2백50개 업체에서 1백50억원 가량을단체주문 받았으나 올해는 1백50개 업체에서 70억원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선물 종류도 반도체 생산기업인 A기업이 주스믹서를 5억원어치 주문한 것을 비롯해 5만원대인 주스믹서와 냄비세트가 주종을 이뤄 지난해의 자전거, 카메라 같은10만원대 고가선물과는 대조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금주초부터 하루 1억∼1억5천만원 가량씩 단체선물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데 지난해 이맘 때의 하루 2억여원에 비해 40%가량 줄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단체선물을 주문하는 기업들도 직원 선물용은 거의 없고 대외용 선물만을 주로 주문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추석 단체선물 판매목표를 지난해80억원에서 6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추석 보름전에는 단체선물 판매 목표의 50%를 달성했으나 올해는 목표 매출의 10%를 겨우 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는 그러나 추석에 임박하면 단체선물 주문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판촉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G백화점도 지난해 추석 보름전 때보다 올해는 단체선물 주문량이 30%가량 줄어추석 단체선물 매출 목표를 지난해 60억원에서 43억∼45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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