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의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기능과 혈당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어 당뇨병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종근당은 지난 93년부터 유전자재조합, 발효및 화학반응, 정제기술을 기반으로 사람 인슐린을 개발하기 시작해 지난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이미 경희대 의대에서의 약효실험 결과 외국제품과 동등한 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한국화학연구소의 독성시험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됐다.
종근당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재조합 균주를 분양받아 발효와 정제 등의 제조공정을 확립하고 각 공정의 최적화연구를 수행했다. 제법에 관해 미국 특허를 이미 획득했으며, 세계 각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종근당은 이에따라 원료의 대량생산과 완제품의 제형연구에 박차를 가해 수입제품을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사제는 물론 경구형, 패치형 등의 새로운 형태의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