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 등 양사는 오는 12월14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결의한 후, 2000년 1월 합병등기를 마칠 계획이다.양사의 합병안에 따르면 합병비율은 1:0.518주로 강원산업 2주가 인천제철 1주로 전환된다.
이사회의 합병 승인에 앞서 강원산업 채권단은 2,500억원의 출자전환을 비롯한 금융지원 방안을 의결함에 따라 채권단이 29%의 지분을 확보, 신설 합병법인의 최대 주주로 부상하게 된다.
한편 인천제철은 합병 및 현대그룹으로부터의 분리와 함께 현대 계열사 주식을 전량 매각할 계획이어서 신설법인의 재무구조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