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민간건설업체가 분양하는 30평형대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 면적이 업체에 따라 최대 4평의 차이가 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서 다음달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하는 6개업체들의 30평형대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 면적은 최대 10.29평, 최소 6.32평이다.
EG건설이 분양할 '더원' 32평 B형은 확장 면적이 10.29평으로 가장 넓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10평 이상이 늘어나게 돼 실제로는 40평 이상 아파트의 느낌을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EG건설의 32평 A형도 발코니 확장 면적이 9.40평에 이른다.
한림건설의 33평 C형과 34평 E형도 각각 9.81평, 9.88평까지 확장 가능하다.
한성건설의 32평 C형도 9.70평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32평 B형, 32평 D형은 각각 8.64평을 넓힐 수 있다.
대광건영은 33평형을 8.90평까지 확장가능하며 건영의 경우에는 32평형은 7.48평, 33평형은 8.22평까지 확장할 수 있다.
33평 단일평형을 공급하는 풍성주택은 A형은 8.23평까지 확장가능하지만 B형은6.66평, C형과 D형은 각각 6.32평까지만 확장할 수 있다.
확장 면적이 넓을수록 비용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무조건 넓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10.29평을 확장할 수 있는 EG건설의 32평 B형은 2천7만원을 내야 하는 반면 한림건설의 33평 D형을 6.53평까지 확장하는 비용은 1천40만원에 불과하다.
업체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 면적이 크면 공간이 넓어지고 개방감을 많이 느낄수 있는 반면 금전적인 부담은 크다"면서 "청약 대기자들은 이런 점을 알고 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