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자체 개발해 지난 1월 출시한 항궤양제 신약 ‘레바넥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바넥스는 최근 월 15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4ㆍ4분기에는 월 2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단기적으로 유한양행의 이익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인 유한킴벌리는 내수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수출도 빠른 증가세가 기대된다. 7월부터 중국 수출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했으며 8월 말부터 미국시장 수출도 본격화됐다. 다만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 관련 과징금이 발생할 경우 4ㆍ4분기에 일회성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 수익성이 높은 신약 레바넥스 출시로 이익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CGMP미국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하는 공장에 대한 투자가 완료돼 경쟁업체 대비 자금 여력이 풍부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여기에 유한킴벌리의 수출 부문에서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어 자회사 프리미엄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6개월 목표주가로 25만4,000원을 제시한다. 유욱재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