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투證 소액주주 "1兆2,00억 예금인출"

정부가 현투증권 소액주주에게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5~10%의 보상비율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소액주주들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예금을 동시 인출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현투증권 소액주주 모임인 공모사기피해자 대책위원회(공피대위)는 금융감독위원회가 지난 15일 소액주주들에게 완전감자에 따른 보상한도를 10%로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15~20% 선의 보상안보다 최대 절반 이상 낮아진 것이다. 특히 보상대상을 최근 6개월 이내에 현투증권 수익증권을 보유한 주주만으로 한정할 것으로 알려져 실질 보상한도는 5%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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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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