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벨기에 해운선사 엑스마로부터15만900㎥급 LNG-RV선(액화천연가스 재기화 운반선) 1척을 2억6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RV는 길이가 291m, 폭 43.4m, 깊이 26m이며 2009년 4월에인도될 예정으로,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5척의 LNG-RV를 수주해 이 가운데 2척을 인도했다.
LNG-RV는 육상에 대규모 설비를 건설하지 않고도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공급할수 있도록 좁은 LNG선 위에 육상 터미널이 갖고 있는 모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대우조선은 설명했다.
대우조선의 LNG선 영업팀 이진한 팀장은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옵션도 있고 다른 선주들도 LNG-RV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전망이 밝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