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구자철, 獨 분데스리가로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주가를 높인 구자철(21)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다. 프로축구 제주는 31일 “볼프스부르크와 구자철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며 “볼프스부르크와 구자철의 계약 기간은 3년6개월”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구자철은 아시안컵에서 호흡을 맞췄던 대표팀 막내 손흥민(함부르크)과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구자철의 새 둥지가 된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2008-2009 시즌 구단 창단 이후 첫 분데스리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지만 이번 시즌에는 5승8무7패(승점 23)로 정규리그 12위에 머물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에는 2003년 K-리그 안양에서 바티스타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공격수 그라피테와 브라질대표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디에구가 활약하고 있고 일본팀 주장을 맡았던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도 뛰고 있다. /강동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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