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일 냈다"...18만톤급 벌크선 3척, 2억달러 수주

한진중공업이 지난 2011년 인도한 18만톤급 벌크선. 이번에 수주한 선박과 동형의 선박이다. (사진제공=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대표이사·최성문)이 다수의 유럽선주와 18만톤급 벌크선 3척을 약2억달러에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벌크선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6년 상반기부터 하반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해 특수선 포함 총 15척의 물량을 수주한 데 이어 올들어 첫 수주도 대형 물량에 성공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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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조선소는 이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물량걱정을 해소한 셈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사가 동일 선박을 발주한 뒤 선박의 사양과 납기,선가 등에 만족감을 표하며 추가계약을 희망한 경우로 회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주와의 유대관계를 재확인한 결과” 라며 “동형선 연속 건조에 따른 수익성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30억불의 공격적인 수주 목표를 세우고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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