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이 17일 51%라는 높은 할인율로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동일철강 주가는 101만2,000원을 기록, 7거래일 만에 다시 100만원대로 복귀했다.
동일철강은 이날 개장을 앞두고 254억1,6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주 배정 기준일은 지난 9일이며 할인율 51%를 적용 신주발행가액은 28만2,4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예정일은 오는 12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이며, 납입일은 오는 12월12일이다.
또 동일철강은 유상증자 공시에 앞서 지난 8월27일 결의했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에 대한 철회 공시도 냈다. 동일철강은 “금융감독원과의 해석의 차이가 있어 기존의 제3자 배정방식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