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려기술, 내장형 ADSL모뎀 개발

삼성전자 엔지니어출신 5명이 지난해 6월 창업한 이 회사는 최근 시큐어리티 장비업체인 KNC와 생산계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본격 생산에 나서 올해 약 10만대정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한려기술이 개발한 ADSL모뎀 「매트릭스-1000」은 한국통신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랑스 알카텔사 제품과 호환이 되는 것은 물론 최대 속도가 수신이 8.192MBPS, 전송은 864KBPS에 달한다. 이 회사는 특히 하드웨어 변경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UADSL로 전환이 가능토록 지원할 계획이어서 일반 고객들은 별도의 ADSL내장카드를 구매하지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고 밝혔다. 즉 한국통신 센터장비의 구성정보를 변경치않아도 어느곳에서도 ADSL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한려기술은 현재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출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인터넷의 각종 사이트나 광고 등을 접속하는 횟수를 측정할수 있는 「유저액션리서치」를 개발, 현재 특허출원중인데 오는 4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한려기술은 이를통해 올해 36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내년에는 1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崔사장은 『지속적인 투자개발로 기업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투자자금유치 등을 통해 세계적인 내장형 ADSL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일사장()과 직원들이 내장형 ADSL분야의 독보적 입지구축을 다짐하고 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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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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