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앞 테마가든에서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292종 3만2,000그루의 가을 장미와 국화 대륜작 등 5,000여점을 만날 수 있는 가을꽃 전시회가 열린다.
야간에 산소를 발생시켜 숙면에 도움을 주는 다육식물의 품종 및 분경작품 300점도 10월 31일까지 서울대공원 온실 식물원에서 전시된다. 다육식물은 줄기나 잎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는 식물로 두터운 육질이 특징이다.
캥거루, 사슴 등 동물 먹이주기 체험뿐만 아니라 홍학 생태설명회, 문화체험 마당, 동물원 출사대회, 도전 골든벨 등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10월 14일까지 열리는 '길거리 곤충 페스티벌'도 자녀의 곤충생태교육에 유익한 자리다.
오색단풍 사이로 들려오는 현악 4중주의 향연도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어우러진 달콤한 선율이 10월 21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마다 동물원 축제무대에서 울려 퍼진다.
추석연휴인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동물원 축제무대 앞 광장에 가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투호 던지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각양각색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