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관련은 OTC서 찬밥/프리미엄 사라져… 타행은 소폭 상승

한보철강 부도이후 은행주의 주가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간 장외시장(OTC·Over The Counter)에서 거래되는 은행주의 프리미엄도 차별화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보철강 부도이후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 여신규모가 많은 것으로 밝혀진 외환, 조흥은행 등의 OTC 프리미엄은 하락한 반면 주택, 국민, 신한은행 등의 OTC프리미엄은 오히려 상승했다. 제일은행의 경우 한보철강 부도전인 지난 22일까지 OTC에서 1∼3%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으나 부도이후에는 프리미엄이 사라졌다. 조흥은행도 같은 기간 OTC프리미엄이 5∼7%에서 3∼5%로 2%포인트 하락했으며 외환은행 또한 부도전에는 1∼3%의 프리미엄이 형성됐으나 부도이후에는 프리미엄없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한보철강에 대한 여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주택은행은 지난 22일 14∼16%였던 OTC프리미엄이 현재는 15∼17%로 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은행의 OTC프리미엄도 18∼21%에서 20∼23%로 2%포인트 올랐고 신한은행 또한 17∼20%였던 OTC프리미엄이 18∼21%로 1%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한보철강에 대한 여신이 없는 한일, 하나, 보람은행 등의 OTC프리미엄은 변동없이 1∼3%, 2∼4%에서 형성되고 있다.<임석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