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씨그램과 얼라이드 도맥은 한국시장에서 발렌타인 위스키와 꾸브와제 꼬냑의 판매대행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해지는 다음달 31일부터 유효하다.두산씨그램은 지난 10년동안 얼라이드 도맥의 발렌타인 위스키 등을 판매대행하고 마케팅까지 담당해왔다. 이번 계약 해지는 두산씨그램이 최근 자사 제품인 시바스 리갈 18년산을 내면서 예견돼왔던 일이다.
얼라이드 도맥은 대신 주류 유통업체인 아영주산에 이를 맡겼다. 아영주산은 위스키를 제외한 얼라이드 도맥의 다른 주류를 유통시켜온 업체다. 얼라이드 도맥은 현재 ㈜진로의 위스키 「임페리얼」 브랜드를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중으로 인수가 되더라도 유통은 아영주산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