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챔스리그 16강 또 '손' 잡았다

손흥민, 2년 연속 무대 밟아

호날두 바젤전서 '통산 71골'

손흥민(22·레버쿠젠)이 2년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손흥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14-2015 챔스리그 32강 조별리그 C조 5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14분에 교체돼 나온 손흥민은 지난 5일 제니트와의 4차전 2골에 이은 챔스리그 2경기 연속 골은 없었지만 팀의 32강 통과 확정으로 2년 연속 16강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레버쿠젠은 이날 0대1로 져 대회 4연승이 저지됐으나 승점 9(3승2패)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현재 레버쿠젠이 조 1위, 모나코는 승점 8로 2위, 제니트는 1점 차 3위다. 다음달 10일 최종전에서 레버쿠젠은 벤피카와 경기하고 모나코와 제니트는 맞대결을 펼친다. 레버쿠젠이 벤피카에 져 승점 9에 머물더라도 모나코-제니트전 결과는 레버쿠젠의 16강 진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관련기사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가 29일 오후11시30분 레버쿠젠에서 쾰른과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2라운드 하노버전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하면 시즌 12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룬다.

한편 챔스리그 B조의 레알 마드리드는 바젤을 1대0으로 꺾었다. 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카림 벤제마의 왼쪽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챔스 통산 71골로 역대 공동 2위(라울 곤살레스)로 올라선 호날두는 1위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74골에도 3골 차로 다가섰다. D조 아스널은 도르트문트를 2대0으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