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ㆍ주택銀 합병비율 이달말 결정

김영일 주택銀부행장 밝혀 김영일 주택은행 부행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나 "3월말 합병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본계약 체결시 합병비율, 은행명, 존속법인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일 부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두 은행에 대한 실사가 오는 18일쯤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합병비율 산정시 국민카드 가치를 포함시키는 문제와 관련해 "국민카드 가치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국민카드의 가치를 합병 비율에 반영해야 한다는 국민은행측 주장과 대조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또 김 부행장은 ING그룹의 지분 보장문제와 관련해 "지난주부터 ING그룹의 홍콩 관계자들이 국내에 들어와 지분 문제를 논의했다"며 "하지만 ING의 지분 보장문제가 합병이 추진돼도 유효한지는 다시 검토해볼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ING와 주택은행은 8~9.9%의 지분을 유지한다는 조건에 합의한 바 있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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