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4분기 서울 빌딩 5,000억원 규모 팔려

올 3.4분기에 서울에서 중대형 빌딩 8개 동이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오피스정보제공업체인 `샘스`에 따르면 7~9월 서울의 중대형 빌딩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8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연면적은 5만 여 평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5,000억원 수준. 서울서대문구 충청로3가 연면적 7,800여평 규모의 리젠트화재보험빌딩이 441억원에 K1 CR 리츠에 매각됐다. 프라임상호저축은행은 강남구 논현동의 한글과컴퓨터 사옥을 181억원에 매입했다. 중구 남대문로 옛 상업은행 본점 건물도 SGS컨테크에서 맨하탄호텔로 주인이 바뀌었다. 연면적 6,851평 규모의 마포구 공덕동 한신빌딩은 별정우체국, 강남구 도곡동 텔슨전자 사옥은 JW에셋에 각각 매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중구 남대문로 남대문대우빌딩이 코람코에 매각되는 등 구조조정 리츠회사들이 빌딩 거래시장에서 큰 손으로 위치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중대형 빌딩 거래동향 - 위치 빌딩명 매각금액(억원) 매도자 매수자 - 강남 논현 한글과컴퓨터 181 한글과컴퓨터 프라임상호 서대문 충정 리젠트화재 441 리젠트화재 K1 CR 리츠 마포 공덕 한신빌딩 390 한신코퍼 별정우체국 중구 남대문 남대문 대우 1,070 대우건설 코람코 강남 도곡 텔슨전자 1,050 텔슨전자 JW에셋 중구 남대문 상업은행 본점 470 SGS컨테크 맨하탄호텔 -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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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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