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출자전환작업에 들어간 해태제과의 주식 중90%가 감자(減資)된다.
2일 해태 관계자는 "제과의 보통주 7백87만1천7백71주 중 대주주 지분을 제외한7백48만7천9백17주에 대해 10대 1의 비율로 감자를 실시한다"며 "오는 11월 11일 임시주총을 열어 최종승인을 받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과 주식중 보통주 90%가 줄어들게 됐고 대주주 지분인 38만3천8백54주는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또 11월12일부터 99년 1월13일까지 두달동안 구(舊)주권을 갖고 있는 주주와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이의신청을 받고 주식매매거래정지는 99년 1월12일부터 신주권상장 전날까지다.
이 90% 감자 결정은 해태제과가 해외기업에 매각될때 인수기업의 부담을 덜어줘매각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11월 부도를 낸 해태제과는 지난8월 25개 채권은행들로부터 대출금 출자전환결정을 얻어냈다.
채권은행들은 내년말까지 1조4천억원의 부채 중 5천억∼7천억원을 출자로 전환하고 1년뒤 제과내 건설사업부문을 떼어낸 뒤 해외기업에 매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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