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춘홍 이브자리 대표는 “이력서를 채우기 위한 스펙보다 열정과 끼로 가득한 인재를 뽑기 위해 능력위주의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며 “창의적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모집분야는 마케팅, 디자이너, MD, 기획, 인사, 교육, 영업, 점포관리 등 전 부문이다. 입사 희망자는 이달 20일까지 이브자리 홈페이지(www.evezary.co.kr)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인ㆍ성 검사, 1차 실무진 면접, 산행 및 건강면접, 2차 경영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특히 산행 및 건강면접에서는 오전에 서울 불암산 등반, 오후에 빠르게 걷기, 오래 매달리기, 턱걸이 등 체력 테스트 등을 거친다. 산행과 건강면접이 면접점수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고 대표는 “건강면접은 고객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기업이란 점에서 ‘임직원 스스로가 자신들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이브자리의 철학과 전통에서 비롯된다”며 “개인별 차이를 존중하고 체력 테스트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 등을 포함, 종합 평가하기 때문에 체력 좋은 응시자만을 위한 면접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