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웅제약, 궤양성 대장염치료제`아사콜 도입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스위스 티롯(Tillotts)사로부터 궤양성 대장염치료제 `아사콜`을 도입, 오는 10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아사콜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궤양성 대장염치료제로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이탈리아 등에서 발매되고 있다. 항염증제인 메살라진(mesalazine) 성분으로 위ㆍ소장에서부터 작용하는 기존 제제와 달리 소장 말단에서 녹아 치료부위인 대장 전체에 집중적으로 작용, 효과가 뛰어나다. 궤양성 대장염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국내에서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질병. 마아가린ㆍ당류ㆍ유제품 등 서구화된 음식과 높은 열량 섭취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출혈ㆍ설사 등과 대장암ㆍ관절통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삶의 질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궤양성 대장염 등 선진국형 질환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 및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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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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