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여의도 본사사옥을 950억원을 받고 미국의 컴퓨터 제조회사인 휴렛패커드사에 매각한다.
13일 한화증권 관계자는 『매각가격에 대해 이미 합의한 상태이고 구체적인 지불방법등에 대해 막바지 협상중』이라면서 『다음주 휴렛패커드 실무진이 방한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금지불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처리 형태로 이뤄지며 잔금은 휴렛패커드사가 입주하는 내년초 입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이번 본사 사옥을 매각할 경우 영업용순자본비율이 현재 210%에서 380%로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매각대금 950억원을 전액 부채상환에 사용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연 10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