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재테크] "항공여행할 땐 신용카드 챙겨요"

설 연휴를 앞두고 항공기를 이용,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항공사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신용카드를 사용했던 소비자라면 마일리지에따라 공짜 항공권을 얻을 수 있으며 항공권을 카드로 구입시 할인혜택이 있다. 또여행자 보험 등에 무료로 가입해 주는 경우도 있다. ◇마일리지 적립 카드 대부분의 항공사 제휴 카드는 대한항공은 사용금액 1천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천원당 1마일이 적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한카드의 뉴스카이패스와 아시아나카드, 비씨카드의 비씨 스카이패스카드, 아시아나클럽카드, 현대카드 A(아시아나), 현대카드 K(대한항공), LG스카이패스ㆍ아시아나클럽 2030/레이디카드, 외환 스카이패스,아시아나클럽카드가 여기에 해당한다. 삼성카드의 에스-마일(S-mile)카드는 사용금액 1천원당 1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삼성카드 여행센터를 통해 구입하면 1천원당 1마일이 추가 적립된다. 씨티은행의 아시아나클럽마스타카드는 1천원당 2마일이 적립되며 스카이패스마스타카드는 1천원당 1.2마일이 적립된다. 이밖에 롯데카드 회원은 아멕스 골드ㆍ그린카드 사용시 1천원당 1포인트씩 쌓이는 멤버십 리워드 포인트를 아시아나, 캐세이퍼시픽, 싱가포르 항공 등 제휴 항공사마일리지로 이전할 수 있다. 비씨 마일즈카드는 1천원당 1BC마일이 적립되는데 이를 이용, 비씨카드 여행팀에서 항공권을 구입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트레블카드는 1천500원당 2마일의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기존의 my LG포인트는 8포인트당 1마일로 환산해준다. ◇항공권 구입할 때 5~7% 할인 대부분의 카드사에서는 카드로 항공권을 구입할 때 국내선 5%, 국제선 7%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의 아멕스 골드ㆍ그린카드와 샤롯데 플래티늄 카드, 모든 삼성카드, 비씨 마일즈카드, 현대카드 S가 이에 해당. 이밖에 롯데카드의 아멕스 골드ㆍ그린카드는 델타항공의 경우 최고 12%까지 할인해 주며 삼성카드의 플래티늄회원은 국제선 8% 할인, 에스-마일(S-mile), 티클래스 회원은 국내선도 7% 할인혜택을 받는다. 현대카드의 여행.레저전용 W카드는 국내.국제선 모두 10% 할인되며 노스웨스트와 케세이 퍼시픽 항공의 어린이 항공권은 추가로 50%가 할인된다. ◇무료 보험 혜택도 롯데 아멕스 골드카드는 항공권 등을 결제할 경우 본인과 가족에게 모두 적용되는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돼 사망 또는 후유장애시 무조건 5억원이 보상된다. 씨티은행은 스카이패스카드나 아시아나클럽카드로 항공권을 구입하면 자동으로최고 1억원까지 보장해 주는 항공상해보험에 가입해 주며 외환 스카이패스카드와 아시아나클럽카드도 본인 회원은 1억원, 가족회원은 6천600만원의 항공상해보험 무료가입혜택을 준다. LG카드의 아시아나클럽 레이디카드는 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회원이 얼굴과 피부에 1cm이상의 상해를 입은 경우 치료비와 성형수술 비용을 1천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해 준다. 또 LG트래블카드는 항공기 탑승 중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은 경우 최고 3억원을 보상해주는 보험에 무료 가입해 준다. ◇주의해야 할 점 대부분의 카드사에서는 항공권 할인혜택을 줄 때 자사에서 자체적으로 운행하는여행팀이나 센터를 통해 구입할 때만 할인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다. 또 해당월의 청구금액을 결제일까지 정상 입금한 경우에만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부분 입금하거나 연체하는 경우에는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 이밖에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사용할 때도 역시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는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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