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 규모가 오는 2009년에는 지금보다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21일 IT 시장 조사기관인 한국IDC가 발간한 ‘국내 모바일 서비스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서비스 매출액은 올해 16조원에서 앞으로 5년간 연평균 6.7%씩 증가해 2009년에는 2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 기간동안 음성분야는 연평균 3.4%의 성장률에 그치는 반면 SMS(단문문자메시지)ㆍMMS(멀티미디어서비스) 등 비음성 부문인 무선 데이터 서비스는 연 18.3%씩 성장해 2009년에는 매출액이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선데이타 시장은 지난해 2조6,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17% 가량을 차지했다.
한국IDC의 이번 조사에서 모바일 매출액은 단말기 매출액과 상호접속료를 제외한 순수 음성 및 데이터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시장 규모다.
한편 이 기간동안 이동통신 가입자는 2009년까지 연평균 2.1%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4,054만 명을 확보해 보급률이 82.7%로 높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