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주 용두아파트 전세계약 파격인하

◎주공,600∼700만원서 150∼190만원으로주택공사 전남지사(지사장 이희옥)가 광주시 용두동 아파트 전세계약금을 6백만∼7백만원에서 1백50만∼1백90만원으로 낮춘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 지난주부터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공아파트의 전세분양 자체도 처음있는 일이지만 중도금 없이 계약금을 낮추어 받는 일도 드문 일이어서 지역 아파트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시중의 전세가나 인근 임대주택 보증금보다 5백만∼1천만원이 싸고 대금납부조건도 좋아 추후 부동산 임대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공은 대기업 건설사조차도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점을 감안, 주공이 부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강조해 입주자들을 설득시키고 운암지구 재개발과 관련한 입주민의 이주 대상용으로도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평형 1백71가구, 24평형 1천6백24가구로 총 1천7백95가구이며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용두지구는 문흥·일곡·첨단지구와 이어져 교통요건이 좋아 분양전환 시점인 오는 2001년에는 새로운 주거중심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광주=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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