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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 전투기 2대가 2일 추락했다. 공군은 이날 낮 12시 20분 강원도 강릉기지에서 전투 기동훈련을 위해 이륙한 F-5 전투기 2대가 이륙 13분 만인 낮 12시33분쯤 평창군 황병산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투기에는 모두 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F-5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2000년대 들어서만 다섯 차례나 추락 사고를 겪은 전투기다. 공군에 따르면 저가의 경량전투기인 F-5 계열 항공기는 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돼 퇴역 중이거나 퇴역을 검토 중이었다. F-5는 방공임무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경폭격 임무와 사진정찰용의 정찰기로도 개발됐다. 알루미늄 경합금 구조로 기동성에 중점을 두어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