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양이앤씨는 올해 및 내년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발표하면서 내년에는 매출액 2,654억원에 당기순이익 2,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또 올해의 경우 매출액 150억원에 당기순이익은 29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순이익이 외형보다 2배나 많은 것은 자체 순이익에다 이준욱(李埈旭)사장으로부터 자사주 40만주를 무상증여받은 데 따른 특별이익 86억원, 자회사인 대양창투의 지분법에 의한 순이익 160억원을 계상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2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HMD부문의 매출 1,700억원을 포함해 총 2,654억원의 외형을 달성하는 한편 당기순이익은 1,09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현재 추진중인 자회사인 대양창투의 내년 코스닥시장 등록으로 인한 지분법 순이익 1,0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순이익은 2,000억원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양이앤씨는 집중력 학습기인 「엠씨스퀘어」를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에는 산모가 태아와 대화할 수 있는 「아가소리」란 제품도 선보였다.
야심작으로 개발한 HMD는 TV DVD PC 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정보를 수신, 소형 LCD에 구현하는 제품이다. 안경 형태의 HMD를 쓰면 2미터 앞에서 55인치로 보는 것과 동일한 차세대 응용디스플레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