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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이번엔 국민을 믿는다

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이동국·손흥민 선발 기용될 듯

이동국/=연합뉴스

손흥민/=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의 데뷔전에서 승전고를 울린 한국 축구대표팀이 정예 멤버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14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다. 코스타리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5위(한국은 63위)다.


지난 10일 파라과이전(2대0 승)에서 '벤치 멤버'로 분류되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운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는 '정예 멤버'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23명의 선수를 모두 기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남태희(레퀴야), 조영철(카타르SC), 김민우(사간 도스) 등 파라과이전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은 선발로 기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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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전'들의 활약에 자극 받았을 '주전급' 선수들이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펼칠 것인지 관심이다.

이동국(전북 현대)이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파라과이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줬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역시 후반전 교체 투입된 손흥민(레버쿠젠)은 이청용(볼턴), 이명주(알아인)와 함께 코스타리카의 수비진을 흔드는 역할을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허리에는 변함없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카타르SC)이 포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백(4-back) 라인은 박주호(마인츠)와 차두리(FC서울)가 좌·우 풀백,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곽태휘(알힐랄)가 중앙에 설 것으로 보인다. 골문은 파라과이전에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에게 자리를 내줬던 김승규(울산 현대)가 지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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