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황금에스티, 子회사 지분법 이익 급증”-대우證

대우증권은 황금에스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승훈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억원과 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2%, 65.9%증가할 전망”이라며 “니켈가격 상승에 따른 스테인리스 판매 가격 인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1%증가한 42억원을 예상한다”며 “국내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이 4월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영업이익은 40억원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높은 업황 및 스테인리스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기업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또 “자회사 US스틸의 가치 부각으로 지분법 이익 증가가 시작 될 전망”이라며 “지분법이익은 2006~2009년 평균 8억원으로,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했지만, 올해부터는 20억 이상의 지분법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140억원에 인수한 US스틸은 인수 2년차인 지난 해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에는 당기순이익이 27억원으로 전년대 비 45%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후게이지(Heavy Guage) 사업은 연간 생산능력 약 10만톤으로 전량 판매시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계 설비를 자체 개발해 투자 비용을 60%나 절감시켜 원가 경쟁력이 높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전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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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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